땅콩 3

고소한 땅콩 간단하게 볶는 방법

피땅콩을 구입하거나, 지인으로 부터 선물 받으면 까는 것도 번거롭지만 볶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프라이팬에 볶자니 계속 서서 저어주어야 하고 저어준다고 해도 불 조절을 잘 못하거나 잠깐 한눈을 팔면 한쪽면이 타버리기 일쑤이다. 그런데, 요즘은 에어프라이기라는 고마운 놈의 등장으로 웬만한 것들은 쉽게 쉽게 할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오늘은 이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고소한 땅콩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번거롭지만 피땅콩을 먹을 만큼 하나하나 깐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까면 힘도 들고, 지루하기도 하니까 적당히 까는 게 좋을 듯하다. 참고로 종자로 사용할 땅콩은 피땅콩으로 보관하였다가 파종 전에 까서 심는 것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깐 땅콩을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

농부의 집COOK 2022.04.28

2021년 땅콩농사는 망했어요

지난 4월 10일 파종한 땅콩을 수확했어요 올해 땅콩을 수확하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수확량도 적고, 알도 잘고, 지저분하고 올해 땅콩 농사는 망쳤습니다. 추비도 안 주고, 물도 안 주고,, 토양살충제도 빼먹고, 수확시기도 놓치고, 잡초관리도 못하고 병충해 관리도 못하고, 밭 만들 때 석회랑 밑거름 준거 말고는 제대로 관리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수확을 하고 보니 깊은 반성과 함께 내년엔 제대로 관리해야겠다 다짐을 해봅니다. 올해 가장 잘못한 것 들을 이야기 해보면 첫째 밭 만들 때 토양살충제는 살포하지 않았던 거예요 토양살충제를 뿌리지 않았더니 땅콩 한 포기에 굼벵이 한 마리 정도 나오더라고요 완전 굼벵이 밭이었어요 성한 땅콩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버렸어요 덕분에 닭들이 굼벵이 잔치를 했어요 둘째는..

농부 2021.09.29

땅콩을 심어봤슴다

작년에 수확해서 보관해 두었던 일반땅콩과 자색땅콩을 4월 9일에 까서 씨땅콩을 준비했어요 씨앗으로 사용할 땅콩은 꼬투리째 보관을 해야 발아율일 좋아요 땅콩을 까서 서너시간 물에 불린후 마르지 않게 키친타올을 덮어주고 하루에 한번 물로 헹구어 주었어요 헹궈주어야 상하지 않아요 3일정도 지나면 뿌리가 5mm정도 모습을 드러네요 50구 트레이에 상토를 채우고 움튼땅콩을 한알씩 넣다가 남아서 두알씩 넣어주었는데 싹이난 땅콩을 파종하다 보니 두알씩 넣은 것은 뿌리가 잘돌아 좋았는데, 한알씩 넣은것은 뿌리가 제대로 돌지않아 좀 불편했어요 내년에는 두알씩 넣어야 겠어요 텃밭에 미니터널을 만들어 넣어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주고 한달을 키웠어요 올해는 일반땅콩모종5판, 자색땅콩모종4판을 준비했는데, 작년에 심어보니 ..

농부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