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겨울철 닭 물주기, 동파방지 요령

퐈머리 2021. 12. 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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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이것저것 월동준비를 해야 하는데

마음만 바쁘네요.

 

마당에 있는 수돗물도 빼주어야 하고

닭장 비닐도 쳐주어야 하고

개집 비닐도 쳐주어야 하고

제설도구도 챙겨놔야 하고

은근히 할 것이 많은 시기예요

그중에 오늘은 닭급수장치 보온하는 이야기를 해볼게요

겨울에 닭 물통을 그냥 놔두면

추위에 얼어서 닭들이 물을 못 먹어요.

그렇다고

매일 따뜻한 물을 주자니

그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에요

 

작년에는

급수관과 급수통에 열선을 감고 보온을 했는데

날이 많이 추우니까 그것도 얼어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방법을 좀 바꿔봤어요

 

어항 히터와 배관삽입열선을

구입해서 설치를 해 봤어요.

그리고

배관과 급수통에

단열재를 이용해서 보온도 해주었어요.

 

물통 내부에 어항 히터를 넣어서

물의 온도를 높여 보려고 해요

 

물의 온도를 좀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물통 외부에 보온재도 싸 주려고요

 

물통에 10mm 두께의 열반사 단열재를 붙였어요.

잘 달라붙어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한쪽 면에 접착제 처리가 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을 했어요.

 

바닥 면과 뚜껑에도 단열재를 붙여주었어요

단열재가 만나는 부분은 은박 테이프를 붙여서

밀착이 잘 되도록 해주었어요.

 

물통 전체를 감싸는데 필요한 단열재는

사방 1M면 충분하더라고요

 

이렇게 단열을 해주면

물 온도 유지도 유리하고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어요

 

배관 단열은

 

배관 속으로 열선을 넣게 만들어 놓은

배관삽입열선을 사용했어요.

배관 밖에 열선을 감는 것보다 간편해요

 

단점은 급수관 굵기와 열선 니플 굵기가 달라서

부싱이라는 부품이 필요해요.

 

열선 설치를 다 끝내고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 주었어요

그런 다음에 보온재 감는 테이프를 이용해서

보온재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 주었어요.

이렇게 해야 보온재가 벗겨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깔끔하기도 해요

 

물통에 어항 히터 50와트짜리를 설치했어요.

 

수직으로 세우면

물통에 물이 줄어들면서

히터가 노출되어서 망가지기 때문에

수평으로 설치하는

완전 방수형으로 설치를 했어요.

열선과 히터의 전선도 정리를 하면서

닭장 급수장치 보온이 끝났어요.

 

온도 표시기가 이렇게 밖에 있어서

물 온도 확인이 쉬워요

 

겨울이라서 자동 급수는 힘들 것 같고

앞으로 겨울이 지날 때까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보충해주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겨울철 닭 물통 보온하는 이야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k__1dSeB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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