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파종한 땅콩을 수확했어요 올해 땅콩을 수확하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수확량도 적고, 알도 잘고, 지저분하고 올해 땅콩 농사는 망쳤습니다. 추비도 안 주고, 물도 안 주고,, 토양살충제도 빼먹고, 수확시기도 놓치고, 잡초관리도 못하고 병충해 관리도 못하고, 밭 만들 때 석회랑 밑거름 준거 말고는 제대로 관리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수확을 하고 보니 깊은 반성과 함께 내년엔 제대로 관리해야겠다 다짐을 해봅니다. 올해 가장 잘못한 것 들을 이야기 해보면 첫째 밭 만들 때 토양살충제는 살포하지 않았던 거예요 토양살충제를 뿌리지 않았더니 땅콩 한 포기에 굼벵이 한 마리 정도 나오더라고요 완전 굼벵이 밭이었어요 성한 땅콩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버렸어요 덕분에 닭들이 굼벵이 잔치를 했어요 둘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