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에 정식한 단호박 모종이 하루가 다르게 쭉쭉 자라더니 한 달 정도 되니 제 키보다 더 자랐어요. 단호박 넝쿨이 크게 자랄 줄 모르고 지지대를 160cm 정도 높이로 설치했더니 지날 때마다 머리에 부딪치고, 넝쿨도 갈 방향을 못 잡고 방황하고 해서 지지대를 높여 주기로 했어요 처음부터 단호박을 좌우로 넓게 심고 지지대를 넓게 설치했으면 넝쿨도 잘 뻗고 관리도 쉬웠을 텐데 하는 후회가 되지만 지금와서 단호박을 옮겨 심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손을 뻗어 닿지 않는 부분의 넝쿨 유인, 곁순제거, 수확 이런 게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이 위로 높여 주는 방법이 최선인 듯하더라고요 위로 1미터 정도만 높여주고 그 이상 자라는 것은 지들이 알아서 하는 걸로 ㅋ 유인줄을 제거하고 파이프를 올리면 단호박 넝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