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심어본 3가지 품종을
비교해 봤어요
저는 호감미, 풍원미, 베니하루카 이렇게 3가지 고구마를 심었는데요
각각의 특징들이 있어요
첫번째
호감미는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덩굴쪼김병에 저항성이 있고
5월 초·중순에 정식 적기예요
정식 130~140일 전후(9월 중하순) 수확하면 돼요
육색은 노랗고
껍질과 과육 사이에 섬유질심이 잘 생겨요
(붕소를 시비하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요)
두 번째
풍원미는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덩굴쪼김병에 저항성이 있고
5월 초에 정식해서 110~120일(8월 하순)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 품종이에요
육색은 호감미 보다 더 노란색을 띠어요
수분이 적고
호박맛이 호감미보다 강해요
세 번째
베니하루카(꿀고구마,황금꿀고구마)는
덩굴쪼김병 저항성이 있고
5월 10일 전후에 정식하여 130일이 경과한 9월 말 수확적기예요
육색은 다른 품종에 비해 하얗고
수확 후 바로 먹을 경우
밤고구마 식감을 느낄 수 있고
후숙 후에는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요
수확 후 바로 먹을 때는
풍원미>호감미>베니하루카 순으로 맛있어요(지극히 개인적 생각)
설탕의 단맛과 조청의 단맛이 다르듯
고구마의 단맛도 품종별로 다른데요
후숙 해서 먹을 때
풍원미,호감미의 특징적 단맛이 있지만
베니하루카의 당도를 따라올 고구마는 없는 것 같아요
3가지 품종의
후숙 전 당도
호감미>풍원미>베니하루카
후숙 후 당도(90일 후 숙후)
베니하루카>호감미>풍원미
과육색
풍원미>호감미>베니하루카
껍질색
베니하루카>호감미>풍원미
수확시기
풍원미>호감미>베니하루카
식미
호감미는 전형적인 호박고구마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풍원미는 수확 후 90일 정도까지는 전형적인 호박고구마 맛을 느끼게 하다가
그 이후 날고구마 식감은 스펀지 느낌이 나면서,
쪄먹었을 때 호박맛이 강해져요
베니하루카는 3달 이상 후숙 시켜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정말 꿀이 뚝뚝 떨어진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정도예요
그런데 수확 후 3개월 이내에 먹을 때는
맛이 별로예요
끝으로 저는
품종에 상관없이 군고구마를 제일 좋아해요 ㅋ
어떤 고구마를 심어야 맛있는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을까요?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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